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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정 결말) 밀정을 이용하여 경성까지 폭탄을 옮길 수 있을까?

by 자동차썬팅전문가의 리뷰 202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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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해 볼 영화는 밀정입니다.
얼마 전에 영화 암살을 보았는데 비슷한 독립영화의 밀정도 궁금해서 몇 년 만에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볼 때와는 다른 감정으로 다시 보게 된 영화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 이렇게 유명한 영화배우들이 많이 출연했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밀정은 황옥 경부 폭탄 사건을 배경으로 만든 실화 영화입니다.
물론 사실과 허구를 적절히 섞어서 만든 영화입니다.


좋은 평가도 많이 받은 영화로써 700만 이상의 관객을 돌파한 흥행에 성공한 영화입니다.

실화 영화 밀정 정보



개봉 2016. 9. 7.

감독 김지운

출연 송강호, 공유,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 특별출연 이병헌

소설 원작 1923 경성을 뒤흔든 사람들
배경 실화 황옥 경부 폭탄 사건

영화 "밀정" 감독은 김지운 감독입니다.
1998년 영화 조용한 가족으로 데뷔를 했습니다.


김지운 감독님의 작품들을 살펴보니 밀정의 주인공인 송강호 씨와는 이번 영화가 처음이 아닙니다.
벌써 몇 번의 영화를 함께 찍은 관계입니다.


배우 송강호 씨와 함께 했던 전 작품인 영화 놈놈놈에서 못 했던 것을 이번 밀정에서 다루고 싶다고 이야기하기도 했었습니다.



영화는 의열단원들이 독립운동 활동을 했던

"황옥 경부 폭탄 사건"을 바탕 만든 실화 바탕 영화라서 출연하는 대부분의 인물들이 실제 인물들입니다.


다만 영화 속에서는 실제 인물의 이름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주인공 역할을 맡은 송강호는 원래
황옥이라는 이름이었는데 이정출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었고
공유가 맡은 김우진의 진짜 이름은 김시현입니다.

특별출연으로 나왔다고 하기엔 비중도 컸고 임팩트도 있었던 이병헌은 정채산 역할이었는데 실제 이름은 김원봉입니다.


우리나라 독립운동가 중에서 유명하신 약산 김원봉 선생이며 의열단을 조직하여 국내의 일제 수탈 기관을 파괴하고 요인을 암살하는 등 투쟁을 하였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입니다.



<밀정> 줄거리


밀정 영화는 잘 알고 계시다시피 우리나라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이정출은 조선인 출신의 일본 경찰입니다.
영화 초반에 특별출연하는 박희순과 친구 사이지만 그를 밀고하고 일본의 신임을 얻게 됩니다.

그렇게 일본 경찰의 신임을 얻게 되면서 계급은 승진하지만 일본에 완전하게 속하지 못하는 인물입니다.
그의 임무는 무장독립단체인 의열단을 조사하라는 지시를 받게 됩니다.

의열단을 조사하고 그의 우두머리인  정채산을 찾아서 체포하는 게 진짜 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의열단의 핵심세력인 김우진에게 접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김우진이 이정출을 모를 리가 없겠죠?


김우진도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이정출의 접근을 피하지 않고 오히려 더 친근하게 이정출에게 다가갑니다.

첫 만남에서 술도 거하게 마시고 호형호제하며 친분들 다지게 됩니다.

그렇게 일본 경찰과 독립운동가가 친구가 되었습니다.

서로의 진짜 속내를 알고 있지만 마음을 감추고 어느새 진심으로 가까워지게 됩니다.


한편 의열단은 경성에 있는 일제의 시설을 파괴할 목적을 갖고 폭탄을 상해에서부터 경성까지 안전하게 옮겨야 했습니다.

하지만 경비가 삼엄한 경성까지 일본 건물 폭파를 위한 폭탄을 갖고 들어온다는 것이 너무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임무수행을 성공하기 위해서 정채산이 등장하게 됩니다.

정채산은 밀정인 이정출을 역이용하여 경성까지 폭탄을 옮기자는 제안을 하지만 김우진은 이정출을 믿을 수 없다면서 이를 거부합니다.

하지만 정채산이 이정출과의 만남을 원하고 김우진은 이정출을 데리고 정채산에게 갑니다.


밀정을 역이용하여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정출을 만난 정채산은 그에게 진심을 보여줍니다.

과연 이정출은 정채산의 진심을 받아들일까요?


밀정으로 다가온 그를 믿고 폭탄 옮기기라는 큰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까요?



밀정을 보고난 후..


이 영화의 진짜 재미있는 내용이 시작되는 부분은 바로 폭탄을 실은 기차에서부터입니다.


이정출을 감시하기 위해 함께 보내진 하시모토 역할의 엄태구 씨의 진짜 일본인 같은 외모와 숨 막히는 추격이 보는 내내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김우진과 이정출의 관계가 하시모토에게 발각되지 않을까?
보는 내내 조마조마했습니다.

거기다가 의열단 내에서도 누구에게서 새어나간지 알 수 없는 정보가
새어나가게 되면서 혼란을 가중시키게 됩니다.


과연 무사히 폭탄을 옮길 수 있을지 숨죽이며 보는데 결국 경성역까지 다 도착해서 역에서 잡혀버린 연계순을 보니 제 마음이 다 허탈하고 속상했습니다.

하지만 폭탄을 안전하게 경성까지 반입하는데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동료들의 목숨 값으로 경성까지 폭탄을 들여오는데 성공은 했지만 누가 이걸 터뜨릴 것인가? 이것이 과제로 남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믿었던 김우진까지 일본 경찰에게 체포되어가면서 의열단의 임무가 실패했다고만 생각했습니다.
의열단이 체포되고 결국은 일본이 이겼다고 생각하며 일본인들은 축배를 들었고 폭탄에 대한 걱정은 끝이 났겠죠??


하지만 한 명이 남았습니다.
바로 이정출입니다.

이정출은 임시정부를 밀고하여 그 공로로 일본 경찰이 되었지만 뼛속까지 일본인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이기는 편에 서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조선인들에게 희망이 보이지 않자 친일파의 길로 갔던 것도 사실입니다.
김우진과 서로의 정체를 숨기고 접근했던 가짜 우정인 줄 알았는데 그들을 짓밟고 올라가는 것이 이제는 더 이상 용납되지 않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일본 경찰을 속이고 일본 경찰의 정보를 의열단에게 제공해 주면서 이중스파이 역할을 해오면서 자신은 결국 조선인이라고 느끼게 되면서 경성 폭탄 폭발사건의 마무리는 결국 이정출이 통쾌하게 마무리해 줍니다.

처음 시작은 밀정을 역이용한 폭탄 옮기기로 시작되었지만
결국 그 밀정이 폭탄까지 터트리게 되면서 진짜 의열단이 되어버린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일제강점기 그 시대가 얼마나 암울하고 힘든 시기였는지 모르는 사람들은 없겠지만 그 정도가 어느 정도였는지는 솔직히 느끼기 힘든 게 사실인데 이 영화를 보면서 독립운동가들의 고통과 핍박이 어느 정도였는지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무거운 소재의 영화를 송강호가 있었기에 좀 더 가볍고 편안하게 보도록 만들어주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한국인이라면 꼭 봐야 하는 영화로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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