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제작 및 출연진
개봉 2018년 10월 25일
감독 김성훈
이청 현빈
김자준 장동건
박을룡 조우진
학수 정만식
덕희 이선빈
이조 김의성
대길 조달환
만보 박진우
조 씨 서지혜
경빈 한지은
이정랑 허성태
소원 세자 김태우
2. 줄거리
불화살이 배로 날아들고 있습니다.
배의 돛대에 불이 붙어 활활 타오릅니다.
관군들을 불이 붙은 배에 올라타 선원들을 죽입니다.
그리고 배에 있는 궤짝을 가져갑니다.
궤짝을 옮기던 군졸 한 명은 땅에 떨어져 있는 은으로 된 컵을 주으려고 하는데 그때 갑자기 선원 한 명이 군졸에게 달려들어 군졸의 귀를 물어버립니다.
다른 군졸들이 선원을 떼어놓고 군졸을 구해서 나옵니다.
귀를 물린 군졸은 결국 야귀로 변해서 자신의 아이와 아내의 피를 빨아먹고
밖으로 나가 계속해서 사람들을 물어뜯고 감염시키게 됩니다.
야귀감염의 모습으로 영화는 시작하고 있습니다.
한편 조선의 왕은 병판 김자준에게 휘둘리는 나약하고 치졸한 왕입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고만 있을 수 없는 세자는 강력한 무기를 구입해 병판의 세력을 몰아내려고 했지만 병판에게 발각되고 맙니다.
결국 세자는 모든 건 자신이 시킨 일이라며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형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이청 즉 강림대군은 청나라에서 서둘러 귀국하게 됩니다.
제물포에서 내려 한양으로 가던 중 강림대군을 죽이려는 살수들과 야귀떼의 습격을 받고 박을룡과 그의 동생 덕희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게 됩니다.
박을룡은 이청에게 한양에 가게 되면 야귀를 막을 군사를 보내달라고 부탁하지만 이청은 다시 청나라로 갈 목적이어서 조선이 어떻게 되든 상관이 없다고 하고 궁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김자준은 이미 야귀떼의 존재를 알고 있었음에도 그들을 없앨 생각은 하지 않고 오히려 야귀떼를 이용하여 자신이 조선의 왕이 될 음모를 꾸미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후궁 조 씨를 야귀에 물리게 한 뒤에 왕을 습격하게 만들어서 왕까지 야귀에 감염시키게 됩니다.
궁에 도착한 이청은 제물포에 야귀떼를 무찌를 군사를 보내달라고 하지만 김자준의 반대로 일이 흐지부지되자 세자빈만 데리고 군에서 나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궁에서 안 나가겠다고 버티는 세자빈 때문에 결국 궁에서 기다리게 되는데 야귀에게 물린 왕도 야귀로 변해버리고 갑자기 궁에 출몰한 야귀떼들에 의해서 궁은 아수라장이 되어버립니다.
이청은 세자빈을 구출하여 박을룡과 덕희와 함께 야귀들로부터 살아남습니다.
김자준은 모든 사람들이 야귀에 의해 죽었으리라 생각하고 왕이 되려고 하는데 자신의 수하 중 한 명이 야귀에게 물리고 야귀로 변하여 김자준을 물어버립니다.
김자준은 야귀에게 물린 손까지 잘라가면서 이상한 약도 먹고 천하무적이 되어 반은 사람,반은 야귀로 변하여 이청을 끝까지 죽이려고 하지만 결국 끝내 불구덩이 속에서 자신이 이용하려 했던 야귀들과 함께 끝나고 맙니다.
자신은 왕이 될 생각이 없다고 계속 이야기했던 이청이었지만 결국 죽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왕이 되고 야귀들이 창궐하고 있는 제물포에 군사를 이끌고 가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3.영화를 보고 난 후기
야귀떼가 창궐하는 조선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게 된 건 아무래도 주인공 역할을 맡은 현빈의 영향이 컸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난 후 하는 말도 현빈이 다했다.
현빈 얼굴 때문에 볼만했다.
현빈과 장동건,조우진의 연기 덕분에 볼만했다
라고 평가하는 정도 입니다.
물론 이 영화를 보면서 뭐 이런 영화가 다 있나
이런 생각이 드는 영화는 아닙니다.
야귀떼를 피해야하는 급박한 상황과 긴장감도 잘 표현되었고 현빈의 연기력과 장동건의 악인 연기는 나무랄 데 없이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왕이 되기위해서 야귀떼를 이용하려는 무모한 설정부터 폭망할것을 예고하고있는것 같습니다.
모든사람을 야귀떼를 이용하여 죽이고 자신이 조선의 왕이 되고자 왕의 옷을 입고 나오는 장동건의 모습과 눈빛은 정말 섬뜩하기까지했습니다.
장동건은 역시 선한 역할보다는 악역이 잘어울리는 배우인것 같습니다.
야귀떼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모든건 현빈과 조우진,이선빈이 해결하고 장동건은 끝까지 그들을 막으려고하지만 결국 야귀떼와 함께 파멸!!!!
명배우들의 화려한 연기력이 좋았고 지루하지않게 끝까지 잘 보았지만 보고나면 뭔가 허탈한 영화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현빈을 좋아하신다면 꼭 보세요~
이상으로 영화 창궐 리뷰를 마치겠습니다.